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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에 만나요 리뷰

[12시에 만나요] 미-이란은 화해할 생각이 없는 것인가...한 달 만에 또 교전! 삼전닉스의 '자사주 매입' 시장 활기 불어 넣어줄까? ㅣ2026년 9월 1일 화요일

한 달 만에 미국과 이란이 다시 교전했고, 코스피가 출렁였다. 국제유가는 장중 90달러를 터치했고 미 국채 10년물은 4.778%로 올 1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코스피는 6,790선, 코스닥은 818선에서 위아래로 흔들렸다. 그런데 오늘 방송의 진짜 알맹이는 따로 있었다. 베센트가 G20에서 던진 "성장하면 되지"라는 한마디, 그리고 이광수가 광수생각에서 풀어낸 "투자는 모순을 견디는 일"이라는 화두다. 9월 첫 영업일, 오늘 영상을 리뷰한다.

 

⭐ 오늘 영상 한줄평

 

★★★★☆ (4/5) — 유가·금리·전쟁이라는 매크로 3종 세트를 박시동이 '국채 수요와 공급'이라는 단 하나의 방정식으로 정리해 준 대목이 압권이다. 여기에 이광수의 광수생각 "투자는 결과가 아니라 과정, 그리고 모순을 견디는 일"이 붙으면서, 오늘 시황이 흔들려도 붙잡을 원칙 하나를 손에 쥐여 준다. 9월 첫날 보기에 딱 좋은 회차다.

 

📍 이 리뷰에서 다루는 것

 

 

 

  • 미-이란 한 달 만의 재교전 — 유가 90달러 터치, 금리 급등 (권다영 앵커)
  • 베센트의 G20 승부수 — "성장하면 되지" (박시동)
  • 국채 방정식 — 수요·공급으로 푸는 금리 (박시동·이광수)
  • 애플 CEO 교체 — 주가가 성적표다 (이광수)
  • 8월 수출 982억 달러 — 삼전닉스 실적의 예고편 (권다영 앵커)
  • 광수생각 — 투자는 모순을 견디는 일 (이광수)

 

🎬 코너별 리뷰

 

① 정오의 머니 뉴스 — 한 달 만에 다시 불붙은 유가

 

 

 

시장은 다시 전쟁에 흔들렸다. "코스피는 양전을 시도했다가 장중 1% 넘게 하락하며 6,790선을 오갑니다. 코스닥이 더 많이 밀려 2% 가까이 하락, 818포인트입니다. 외국인은 코스피·코스닥·선물 모두 매도하고 있고요."(권다영 앵커) 원인은 밤사이 뉴욕이었다. "미국과 이란이 한 달 만에 교전했다는 소식에 WTI가 장중 85달러를 돌파했고, 미 국채 금리도 2025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박시동은 이번 교전의 성격을 짚었다. "평화 협정 이후 군사적 대응을 자제하던 분위기였는데, 이번엔 미국이 사실상 선제 공격을 한 거예요. 트럼프가 트루스 소셜에 강경 발언을 올리고, AI로 만든 이란 폭격 합성 영상까지 올렸어요. 이건 한 번 잠잠하게 갈 생각이 없구나, 하고 시장이 예상하는 거죠." 유가는 장중 90달러를 터치한 뒤 86.8달러 부근, 10년물 국채는 4.778%까지 올랐다. "778이면 어지러운 수준인데, 매크로 지표가 증시를 누르는 상황을 봐야 합니다."(박시동) 트럼프가 유가를 잡겠다며 꺼낸 베네수엘라 원유 카드에도 이광수는 선을 그었다. "베네수엘라 원유는 중질류(헤비 오일)라 정제 시간과 설비 투자가 필요해요. 파다가 바로 쓰는 게 아닙니다."

 

② 베센트의 G20 승부수 — "성장하면 되지"

 

오늘 방송의 핵심 프레임이었다. G20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한 베센트가 미국 정부의 네 가지 방어책을 내놨다. "국채 발행 가이드 문구에서 '증액(increase)'이 '변경(change)'으로 바뀌었고, 엔화 개입 공조, 연준 옹호, 그리고 바이백을 최소 40억 달러 이상으로 늘린다는 겁니다."(권다영 앵커) 박시동은 이 변화의 의미를 읽었다. "'increase'가 'change'로 바뀌었다는 건, 내년 국채 발행을 줄일 수도 있다는 뜻을 포함하는 거예요. 그만큼 재무부가 금리에 무지하게 신경 쓰고 있다는 신호죠."

 

하지만 근본 해법은 아니라고 봤다. "정부가 하는 건 다 표피적인 대책이에요. 시장이 묻는 건 부채를 줄이라는 건데, 그건 못 하죠. 그래서 G20에서 또 물어본 거예요. 어떡할 거냐? 그랬더니 '성장하면 되지' 했어요." 그가 든 비유가 명쾌했다. "김밥집이 장사가 안 돼요. 빚을 내서 인테리어 바꾸고 재료 좋은 거 쓰고 판촉하면, 손님이 더 와서 매출이 이자보다 더 늘면 되잖아. 그럼 부채는 문제가 안 되는 거예요. 베센트가 전 세계 재무장관들한테 성장을 하라고 답을 낸 거죠."

 

③ 국채 방정식 — 수요와 공급으로 푸는 금리

 

 

 

이광수는 복잡한 금리를 하나의 방정식으로 정리했다. "국채 금리가 오르는 건, 국채 수요는 줄고 공급은 늘기 때문이에요. 수요가 왜 줄까요? 물가가 오를 것 같으니 지금 이 금리에 국채를 사기 싫은 거죠. 즉 인플레이션 때문이고, 인플레이션은 미-이란 전쟁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쟁을 끝내야 된다는 얘기를 계속 하는 거예요." 공급 쪽도 짚었다. "국채 공급이 느는 건 재정적자 확대 때문이에요. 그럼 세출을 줄이거나 세입을 늘려야 하는데, 세출의 핵심인 이자 비용은 금리가 떨어지면 자동으로 줄어요. 결국 답은 둘이에요. 전쟁을 끝내고, 세입을 늘려라."

 

결론은 역설적 낙관이었다. "이런 대응이 계속 안 먹히면, 결국 미국도 못 버틸 거라고 봐요. 그러면 진짜 미-이란 전쟁이 끝날 수 있다고 보는 거죠."(이광수) 어제(8/31) 이광수가 던졌던 역발상 금리론의 연장이었다. 워시가 매파적으로 돌아섰지만, 단기 금리를 올려 물가 기대를 잡으면 10년물 장기금리는 오히려 떨어질 수 있다는 논리다.

 

④ 애플 CEO 교체와 8월 수출 — 주가가 성적표다

 

애플이 15년 만에 CEO를 바꾼다. "팀쿡이 공급망의 예술가였다면, 후임 존 터너스는 하드웨어 설계자예요. 9월 9일 신제품 발표에서 아이폰18프로와 첫 폴더블 아이폰을 선보일 예정입니다."(권다영 앵커) 이광수는 CEO 교체를 '평가의 기준'으로 확장했다. "우리는 이걸 봐야 돼요. 첫째, 유전자 조합으로 CEO가 물려지지 않는다. 둘째, 주가로 평가하면 된다. 팀쿡 취임 때 애플 주가가 11달러였는데 지금 320달러, 대충 30배예요. 경영 잘했다는 온갖 수식어 필요 없어요. '30배 올렸습니다' 한마디면 끝나는 거예요." 애플이 재임 기간 천조 원 넘는 자사주를 매입·소각한 주주환원의 상징성도 함께 짚었다.

 

그리고 그 자사주·주주환원의 시선은 자연스레 우리 반도체로 이어졌다. 8월 수출이 힘을 보탰다. "8월 수출액이 982억 달러로 역대 3위, 반도체 수출 금액은 전달 대비 10% 이상 올랐고 낸드 수출 단가가 6.3% 뛰었습니다."(권다영 앵커) 이광수는 실적 추정으로 받았다.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은 110~120조, SK하이닉스는 74~80조를 봅니다. 실적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어요. 3분기까지 증가세가 유지되면 투자자들의 신뢰를 더 받게 될 겁니다." 트렌드포스는 3분기 PC용 D램 고정가를 전분기 대비 18~23% 올려 확정했다. 반면 코스닥 승강제는 벤처캐피털 반발로 지연됐고, 이광수는 "구별로 변화를 만드는 게 아니라 낙인만 찍는 제도"라고 비판했다.

 

⑤ 광수생각 — 투자는 모순을 견디는 일

 

오늘의 하이라이트. 이광수가 투자 철학을 풀었다. "투자는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에요. 결과, 즉 수익률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어요. 하지만 과정은 통제할 수 있죠. 좋은 과정을 지키면 좋은 결과는 당연히 따라옵니다." 그가 말한 좋은 과정의 비밀은 '모순을 견디는 것'이었다. 세 가지였다. "첫째, 확신과 의심을 동시에 가져야 해요. 확신이 없으면 주식을 살 수 없고, 의심하지 않으면 팔 수 없거든요. 둘째, 위험은 적극적으로 끌어안으면서 손실은 최대한 관리해야 해요. 셋째, 당연한 것과 당연하지 않은 것에 동시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세 번째 모순은 예시로 설명했다. "시장이 빠지는데 혼자 오르는 종목이 있어요. 6월 말부터 7월까지 코스피가 크게 빠질 때, 금호전기는 436% 올랐어요. 저 종목을 사라는 게 아니라, '시장이 빠지는데 왜 올랐지?'를 들여다보는 게 좋은 공부라는 거예요." 그는 이 철학을 자신의 회사 캐치프레이즈로 마무리했다. "제가 '투자를 통해 빈부격차를 해소하고 사회적 불평등을 줄일 수 있다'고 하면 다들 모순이라고 해요. 그런데 저는 그 모순적인 상황에서 그동안 못 해온 일들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오늘의 명대사

 

"미국이 사실상 선제 공격을 했고, AI로 만든 이란 폭격 합성 영상까지 올렸어요." — 박시동 (한 달 만의 재교전)

 

"10년물이 4.778%면 어지러운 수준인데, 매크로 지표가 증시를 누르고 있습니다." — 박시동 (국채 금리 급등)

 

"부채를 왜 줄이냐, 성장하면 되지. 베센트가 전 세계에 던진 답이에요." — 박시동 (G20 승부수)

 

"국채 금리는 수요는 줄고 공급은 느는 거예요. 답은 전쟁을 끝내고 세입을 늘리는 겁니다." — 이광수 (국채 방정식)

 

"CEO는 주가로 평가하면 돼요. 팀쿡은 30배 올렸습니다, 한마디면 끝나는 거예요." — 이광수 (애플 CEO 교체)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10~120조, SK하이닉스 74~80조. 실적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어요." — 이광수 (8월 수출·반도체)

 

"확신과 의심을 동시에 가져야 해요. 확신이 없으면 못 사고, 의심하지 않으면 못 팔거든요." — 이광수 (광수생각·첫 번째 모순)

 

"투자는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에요. 좋은 과정을 지키면 좋은 결과는 당연히 따라옵니다." — 이광수 (광수생각)

 

📊 영상 속 시장 데이터 한눈에

 

 

 

※ 방송이 언급한 장중·전일 수치 기준입니다. 최종 종가·수급은 별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 코스피: -0.4% 6,790선(장중, 후반 보합 6,821) / 코스닥: -2% 818~820
  • 수급: 외국인 코스피 -4천억·코스닥 -2천억·선물 -6천억(장중)
  • 환율: 원달러 1,369원(안정), 엔달러 159.8엔, 달러인덱스 99.4
  • 국제유가: WTI 장중 90달러 터치 후 86.8달러
  • 미 국채: 10년물 4.778%(올 1월 이후 최고), 2년물 4.354%, 30년물 5.27%
  • 8월 수출: 982억 달러(역대 3위), 반도체 수출금액 +13% MoM, 낸드 단가 +6.3%
  • 실적 컨센서스: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14.9조, SK하이닉스 78.7조
  • D램: 3분기 PC용 D램 고정가 +18~23% QoQ(트렌드포스)
  • 종목: 삼성전자·SK하이닉스 장중 강세 전환, 남북경협주 상승(미-북 접촉 속보)
  • 애플: 팀쿡→존 터너스 CEO 교체, 9/9 신제품(아이폰18프로·폴더블)

 

👍 이런 분에게 추천

 

  • 유가·금리·전쟁이 뒤엉킨 매크로를 '국채 수요·공급' 하나로 정리해 보고 싶은 분
  • 흔들리는 장에서 붙잡을 투자 원칙 하나가 필요한 분 — 광수생각이 답이 된다
  • 삼성전자·SK하이닉스 3분기 실적의 방향을 수출 데이터로 미리 가늠하고 싶은 분

 

반대로, 오늘 바로 살 종목을 원하는 분에게는 '9월 FOMC까지는 금리를 보자'는 결론이 다소 답답할 수 있다.

 

❓ 영상에 나온 용어 — 국채 바이백(Buyback)이란?

 

국채 바이백은 정부(재무부)가 이미 시장에 발행된 자국 국채를 되사들이는 것을 말한다. 방송에서 베센트가 "바이백을 최소 40억 달러 이상으로 늘린다"고 한 것이 바로 이것이다. 왜 되살까? 국채가 시장에 흔해지면 가격이 떨어지고, 가격이 떨어지면 금리는 오른다. 아무도 안 사려는 국채를 정부가 직접 사들이면, 그만큼 공급이 줄어 가격이 지지되고 금리 상승을 억제할 수 있다. 다만 이광수·박시동이 짚었듯, 바이백은 근본 처방이 아니라 '표피적 대책'에 가깝다. 국채 금리가 오르는 진짜 원인은 물가 우려(수요 감소)와 재정적자(공급 증가)인데, 바이백은 공급 쪽을 잠시 떠받칠 뿐 부채 자체를 줄이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장은 바이백 규모보다, 재무부가 정말 재정적자를 관리할 의지가 있는지를 본다.

 

🔭 전망 & 관전 포인트 — 9월 FOMC까지, 금리만 본다

 

 

 

리뷰어가 볼 때 9월의 관전 포인트는 셋이다. 첫째는 미-이란 사태의 향방이다. 유가가 90달러선에 머무는 한 물가와 금리의 악순환이 이어지고, 전쟁이 끝나야 매크로가 풀린다는 게 방송의 결론이었다. 둘째는 9월 FOMC다. 박시동의 말대로 이 불확실성이 FOMC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지배적이다. 셋째는 삼전닉스 3분기 실적이다. 8월 수출과 D램 가격이 방향을 예고하는 만큼, 실적이 확인되며 신뢰가 쌓이는지가 관건이다. 그 사이 시장이 흔들릴 때, 이광수의 '모순을 견디는 과정'을 기억해 둘 만하다.

💡 내 감상

 

오늘 방송이 준 가장 큰 선물은 '견디는 법'이었다. 유가, 금리, 전쟁, 애플 CEO 교체까지 하루에도 수많은 뉴스가 쏟아지지만, 정작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건 거의 없다. 그런데 이광수는 "투자는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라며, 통제할 수 없는 수익률 대신 통제할 수 있는 과정에 집중하라고 했다. 그리고 그 과정의 핵심이 '모순을 견디는 것'이라는 말이 오래 남는다. 확신하면서 동시에 의심하고, 위험을 끌어안으면서 손실을 관리하는 이 균형은, 사실 시장이 매파와 비둘기, 전쟁과 평화 사이를 오갈 때 흔들리지 않는 유일한 방법이다. 베센트의 "성장하면 되지"가 국가의 답이라면, 개인의 답은 "과정에 충실하자"일 것이다. 모든 투자의 최종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는 점을 다시 새긴다.

 

🔗 지난 회차 이어보기

 

  • [8월 31일 리뷰 — 워시 잭슨홀 매파 서프라이즈와 역발상 금리론](../2026-08-31/blog_post.md) : 오늘 이광수가 이어간 '국채 방정식'의 출발점이 여기 있다.
  • [8월 28일 리뷰 — 잭슨홀 앞 숨고르기, 다음 키워드는 AX](../2026-08-28/blog_post.md) : 워시가 말할지 침묵할지 예측이 갈렸던 회차와 비교하면 흐름이 잡힌다.

 

한 주 동안 12시에 만나요를 매일 리뷰하고 있습니다. 다음 방송도 이어서 보고 싶다면 이웃추가해 두세요.

 

다음 회차 예고 — 다음 리뷰는 9월 2일, 국제유가 90달러 돌파와 김경일 인지심리학자의 '월간 김경일'이 함께한 수요일 방송입니다.

 


 

영상 정보

 

|---|---|

항목내용채널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코너·출연 정오의 머니 뉴스(권다영 앵커), 종목·전략 해석 및 광수생각(이광수 소장), 거시·시장 해석(박시동)
업로드 2026-09-01
영상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youkrOwiWeU
원제 [12시에 만나요] 미-이란은 화해할 생각이 없는 것인가...한 달 만에 또 교전! 삼전닉스의 '자사주 매입' 시장 활기 불어 넣어줄까? ㅣ2026년 9월 1일 화요일

개인 분석·책임 고지

 

이 글은 유튜브 방송을 리뷰한 개인 감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방송과 리뷰에 담긴 수치·전망은 참고용이며, 모든 투자의 책임과 최종 판단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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