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2시에 만나요 리뷰

[12시에 만나요] 다시 촉발되는 중동 긴장😟 워시의 첫 잭슨홀 연설...결국 금리 인상으로 가닥 잡히나? 이번 주 증시 향방은?ㅣ2026년 8월 31일 월요일

케빈 워시가 잭슨홀에서 입을 열자 코스피가 흔들렸다. 예상을 완전히 뛰어넘는 매파였다. 9월 금리 인상 확률이 57%까지 치솟았고, 코스피는 1.4% 밀려 6,680선, 코스닥은 2.46% 내려앉았다. 그런데 이광수는 이 매파 발언을 오히려 "긍정적으로 해석했다"고 한다. 8월의 마지막 날, 이번 주 증시의 향방을 짚은 오늘 영상을 리뷰한다.

 

⭐ 오늘 영상 한줄평

 

★★★★☆ (4/5) — 워시의 매파 서프라이즈를 "기준금리를 올려 물가를 잡으면 장기금리는 오히려 떨어진다"는 역발상으로 뒤집은 이광수의 해석이 압권이다. 여기에 삼성전자를 올리고 SK하이닉스를 내린 증권사 리포트의 '논리적 모순'을 짚어내며 리포트 읽는 법까지 가르쳐 준 대목이 오늘의 백미. 시황을 넘어 '판단하는 훈련'을 시켜 주는 회차다.

 

📍 이 리뷰에서 다루는 것

 

 

 

  • 워시 잭슨홀 매파 서프라이즈 — 9월 금리 인상 확률 57% (권다영 앵커)
  • 역발상 금리론 — 올려서 물가 잡으면 장기금리는 떨어진다 (이광수)
  • 창신메모리 실적 급증 — 업황이냐 경쟁이냐 (박시동·권다영)
  • 삼성↑ 하이닉스↓ 리포트 — 논리적 모순을 짚다 (이광수)
  • ESS·전력 행정명령 — SK이노 1.5조 수주, 중국산 퇴출 (권다영 앵커)
  • 2차전지 반등 조건 — 중국 점유율이 관건 (박시동)

 

🎬 코너별 리뷰

 

① 정오의 머니 뉴스 — 워시의 매파 서프라이즈

 

 

 

시장은 무거웠다. "코스피 현재 1.4%대 하락으로 6,680선 지나가고 있고요. 코스닥의 낙폭이 더 깊습니다. 817포인트까지 밀리면서 2.46% 하락입니다. 환율은 1,374원으로 안정세를 찾아가고요.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6,200억 원 매도, 선물 시장에서는 2천억 원대 매수세 이어지고 있습니다."(권다영 앵커)

 

주말의 진앙은 케빈 워시였다. "제일 기사화가 많이 됐던 문구는 'we have work to do'였고요. 근원 물가가 2% 목표를 향해 명확하고 충분한 속도로 움직이는지 확신을 가져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연준에는 할 일이 남아 있다고 했습니다. PCE 구성 항목 199개 중 절반 이상이 연율 3% 이상 상승이라, 물가는 예상보다 높다고 했습니다."(권다영 앵커) 결과는 9월 금리 인상 배팅 확률 57%였다. 박시동도 놀랐다. "그냥 무난한 얘기 하나 하겠지 생각했는데, 예상을 완전히 뛰어넘어서 진짜 매파였네, 할 정도로 센 의견이 나왔습니다."

 

이광수의 해석은 정반대 방향이었다. "지금 장기 금리가 올라가는 이유는 물가 상승 우려 때문이잖아요. 그런데 기준 금리를 올려서 물가를 낮춘다는 신뢰만 생긴다면, 장기 금리는 오히려 떨어질 수 있는 거거든요." 근거는 숫자였다. "미국에서 실제로 2년물·5년물은 10bp씩 올라갔는데, 20년물·30년물은 1~2bp밖에 안 올랐습니다. 그래서 전 이 워시의 발언을 굉장히 긍정적으로 해석했어요." 박시동은 워시의 진짜 메시지를 '노이즈 축소'로 읽었다. "연준이 흐리멍텅하게 일하면서 생기는 노이즈는 줄이겠다는 거예요. 다만 9월 16일에 올려야 돼요. 10월 28일 FOMC 다음 주가 선거라 올리기 쉽지 않거든요. 이번에 못 올리면 두 번 연달아 못 올리는 거라 더 이상해져요."

 

주목할 점은 시장의 맷집이었다. "오늘까지 하면 3~4거래일 연속 갭으로 떨어져 출발했는데, 변동성 지수는 오히려 7%까지 낙폭을 키우며 46포인트입니다. 금리 소음이 이 정도면 변동성이 커졌을 텐데 오히려 줄고 있어서, 바닥을 다지는 느낌입니다."(권다영 앵커)

 

② 창신메모리 실적 쇼크 — 업황이냐, 경쟁이냐

 

중국 창신메모리(CXMT)의 실적이 화제였다. "매출액 995억 위안으로 시장 예상치 655억을 크게 웃돌았고, 순이익은 528억 위안으로 예상치 300억을 넘겼습니다. GP 마진 92.4%, OP 마진 82.1%. 그냥 팔면 다 남기는 수준입니다."(권다영 앵커) 디램 가격 급등과 고마진 서버용 DDR5 비중 확대가 배경이었다.

 

박시동은 두 가지 시선을 정리했다. "얘네가 잘해서 시장을 늘렸다기보다, 선두 업체들이 HBM 비중을 높이면서 저사양을 좀 내버려 둔 거죠. 그 틈을 반사이익으로 누리는 정도예요. 우리는 생산도 안 하는 저사양을 저렇게 비싸게 팔 정도로 업황이 좋다, 쇼티지다, 이렇게 확인하면 됩니다." 추격 우려에는 선을 그었다. "2~3세대 정도 격차는 벌리고 있다는 게 어디를 봐도 맞는 분석이에요. 노광 장비가 안 들어가고 있으니 아직은 간접적으로 확인할 요소가 많습니다." 이광수의 마트 비유가 촌철살인이었다. "제가 마트에서 가장 경계하는 게 시음이에요. 너무 맛있어서 꼭 사는데 집에 오면 다른 맛이 나요. 시운전·시음은 조심하셔야 됩니다."

 

③ 삼성↑ 하이닉스↓ 리포트 — 논리의 모순을 짚다

 

 

 

오늘 방송에서 가장 값진 훈련이었다. LS증권 리포트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40만→45만 원으로 올리고, SK하이닉스는 330만→240만 원으로 내렸다. 근거는 HBM4였다. "삼성전자가 HBM4에서 높은 양산성을 확보했고, 하이닉스는 경쟁사 양산성 개선이 확인되면 고객사가 공급선을 다변화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거예요. 압도적 1등이었다가 그냥 1등이 된다는 설명입니다."(권다영 앵커) 하이닉스 HBM 영업이익률 전망도 80%에서 60%로 낮췄다.

 

이광수는 리포트의 내부 모순을 정면으로 짚었다. "삼성전자를 올리려면 시장이 성장한다는 전제가 필요해요. 그런데 SK하이닉스를 내린 이유는 시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점유율이 줄어든다는 거잖아요. 논리가 서로 모순 관계예요." 이익률 60% 가정도 반박했다. "왜 골디락스존을 하이닉스한테만 적용해요? 미친 척하고 올리면 엔비디아가 '알았어, 형' 하고 받을 수도 있는데. 하이닉스 마진을 왜 60이 골디락스라고 정의를 끝내느냐, 여기가 이해가 안 돼요." 박시동은 '겨울론'을 비꼬았다. "겨울이 오긴 와요. 그런데 봄에 꽃 피는데 겨울 온다 하고, 한참 지나서 '내가 맞췄지' 하면 그게 의미가 있습니까?"

 

④ ESS와 전력 행정명령 — 중국산이 빠지는 자리

 

2차전지·ESS가 반등의 열쇠였다. 방송 시작부터 이광수는 두 축을 제시했다. "하나는 AI 시대의 전력 수요, ESS 성장이에요. 두 번째가 중국이죠. 중국과의 경쟁이 발목을 잡는 건데, 애널리스트가 저한테 카톡으로 '형님, 중국 점유율 뺏어 오면 보고서로 말씀드릴게요' 하더라고요. 중국 점유율 변화가 되게 중요하다는 얘기예요." 하나투자증권 리포트도 인용됐다. "설치 논리가 탄소중립이 아니라 에너지 부족으로 가고 있어서 설치량 자체가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었다.

 

결정적 뉴스는 미국의 행정명령이었다. "SK이노베이션이 미국에서 1조 5천억 원 규모 ESS 배터리 셀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주가가 7%까지 올랐고요."(권다영 앵커) 박시동이 맥락을 붙였다. "트럼프가 전력 시스템 보호를 위한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중국산 인버터·태양광·전선·전력 장비 퇴출 행정명령에 서명했는데, 자세히 보니 ESS도 들어갔어요. HD현대일렉트릭·LS·효성처럼 미국에 공장이 있는 3사는 직접적인 호재예요. 효성은 미국발 수주가 작년의 두 배, 비중이 70%까지 올라갔습니다."

 

💬 오늘의 명대사

 

"코스피 -1.4% 6,680선, 코스닥 -2.46%. 변동성 지수는 46, 오히려 바닥을 다지는 느낌." — 권다영 앵커 (매파 서프라이즈 속 맷집)

 

"그냥 무난한 얘기 하겠지 했는데, 진짜 매파였네 할 정도로 센 의견이 나왔습니다." — 박시동 (워시 잭슨홀 연설)

 

"기준금리를 올려 물가를 낮춘다는 신뢰만 생기면, 장기금리는 오히려 떨어질 수 있어요." — 이광수 (역발상 금리론)

 

"이번에 못 올리면 두 번 연달아 못 올리는 거라 더 이상해져요. 9월에 올려야 됩니다." — 박시동 (9월 FOMC의 무게)

 

"우리는 생산도 안 하는 저사양을 저렇게 비싸게 팔 정도로 업황이 좋다, 쇼티지다." — 박시동 (창신메모리 실적)

 

"제가 마트에서 가장 경계하는 게 시음이에요. 시운전·시음은 조심하셔야 됩니다." — 이광수 (중국 노광 장비 시운전)

 

"삼성을 올리려면 시장 성장이 전제인데, 하이닉스를 내린 건 시장 정체 전제예요. 논리가 모순이에요." — 이광수 (증권사 리포트 비판)

 

"겨울이 오긴 와요. 근데 봄에 꽃 피는데 겨울 온다 하면 그게 의미가 있습니까?" — 박시동 (반도체 겨울론)

 

📊 영상 속 시장 데이터 한눈에

 

 

 

※ 방송이 언급한 장중·주말 수치 기준입니다. 최종 종가·수급은 별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 코스피: -1.4~1.5% 6,680선(장중) / 코스닥: -2.46% 817~820
  • 수급: 외국인 거래소 -6,200~7,200억·코스닥 -1,300억, 선물 +2천억(장중)
  • 환율: 원달러 1,374원(안정세)
  • 변동성지수: 46포인트(장중 -7%대), 3~4거래일 연속 갭 하락에도 축소
  • 종목: 삼성전자 -1.8%, SK하이닉스 -2%, 알테오젠 -4%, SK이노베이션 +7%
  • 미국: 워시 잭슨홀 매파, 9월 금리 인상 확률 57%(주말 기준), 2년·5년물 +10bp·30년물 +1~2bp
  • 창신메모리(CXMT): 매출 995억 위안(+95% QoQ), 순익 528억, GP마진 92.4%
  • 리포트: 삼성전자 목표가 40만→45만, SK하이닉스 330만→240만(LS증권)
  • ESS: SK이노 미국 1.5조 공급계약, 트럼프 전력 행정명령에 ESS 포함
  • 이번 주: G20 재무장관 회의, 9/4 미국 8월 고용보고서·12시에 만나요 첫 공개방송

 

👍 이런 분에게 추천

 

  • 워시의 매파 발언이 왜 오히려 장기금리에는 호재일 수 있는지, 그 논리를 이해하고 싶은 분
  • 증권사 리포트를 그대로 믿지 않고 '논리적으로 따져 읽는 법'을 배우고 싶은 분
  • 2차전지·ESS 반등이 진짜인지, 전력 행정명령 수혜주가 어디인지 확인하고 싶은 분

 

반대로, 오늘 오를 종목을 콕 집어 주길 바라는 분에게는 '9월 FOMC를 보고 판단하자'는 결론이 다소 신중하게 느껴질 수 있다.

 

❓ 영상에 나온 용어 — 잭슨홀 미팅이란?

 

잭슨홀 미팅은 매년 8월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리는 경제정책 심포지엄으로, 전 세계 중앙은행 총재와 경제학자가 모이는 자리다. 특히 연준 의장의 기조연설은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하는 핵심 이벤트로 꼽혀, 이 자리에서 나온 한마디에 글로벌 증시가 출렁이곤 한다. 이번이 케빈 워시 의장의 첫 잭슨홀 연설이었기에 시장의 관심이 유독 컸다. 그가 "연준에는 아직 할 일이 남았다(we have work to do)"며 2% 물가 목표를 재확인하자, 시장은 이를 9월 금리 인상 시사로 읽었다. 다만 방송에서 이광수가 짚었듯, 매파 발언이 곧 증시 악재인 것만은 아니다. 단기 금리를 올려 물가 기대를 잡으면 장기 금리는 오히려 안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 전망 & 관전 포인트 — 9월 FOMC까지의 데이터 레이스

 

 

 

리뷰어가 볼 때 이번 주 관전 포인트는 셋이다. 첫째는 9월 16일 FOMC다. 박시동의 지적대로 선거 일정상 10월엔 올리기 어려우니, 연준이 매파 발언을 행동으로 옮기려면 9월이 사실상 유일한 창이다. 둘째는 금요일(9/4) 미국 8월 고용보고서다. 인상 명분이 데이터로 확정되느냐가 관건이다. 셋째는 전력·ESS 섹터다. 트럼프의 행정명령에 ESS가 포함된 이상, 미국 공장을 가진 국내 업체들의 수주 흐름이 이어질지 지켜볼 국면이다. 여기에 미-이란 재충돌이라는 지정학 변수가 유가를 통해 언제든 판을 흔들 수 있다.

💡 내 감상

 

오늘 방송이 준 가장 큰 배움은 '리포트를 읽는 태도'였다. 삼성전자를 올리고 하이닉스를 내린 그 리포트는 언뜻 정교해 보이지만, 두 결론의 전제가 서로 어긋난다는 이광수의 지적을 듣고 나니 숫자 뒤의 논리가 보였다. 시장의 정보는 늘 누군가의 관점으로 포장돼 있고, 그걸 그대로 삼키느냐 한 번 더 따져 보느냐가 결국 실력을 가른다. 워시의 매파 발언을 악재로만 보지 않고 "물가를 잡으면 장기금리는 떨어진다"로 뒤집어 본 것도 같은 태도다. 정보를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해석하는 힘. 8월의 마지막 날, 이광수가 남긴 "계획이 있기 때문에 중대한 일이 일어난다"는 말과도 통한다. 9월엔 나만의 해석 근육을 조금 더 키워 볼 참이다. 모든 투자의 최종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는 점을 다시 새긴다.

 

🔗 지난 회차 이어보기

 

  • [8월 28일 리뷰 — 잭슨홀 앞 숨고르기, 다음 키워드는 AX](../2026-08-28/blog_post.md) : 오늘 워시가 실제로 매파 발언을 하기 전, 세 사람의 엇갈린 예측을 비교해 보면 흐름이 잡힌다.

 

한 주 동안 12시에 만나요를 매일 리뷰하고 있습니다. 다음 방송도 이어서 보고 싶다면 이웃추가해 두세요.

 

다음 회차 예고 — 다음 리뷰는 9월 1일, 미-이란 재교전과 삼전닉스 자사주 매입 이슈를 다룬 화요일 방송입니다.

 


 

영상 정보

 

|---|---|

항목내용채널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코너·출연 정오의 머니 뉴스(권다영 앵커), 종목·전략 해석(이광수 소장), 거시·시장 해석(박시동)
업로드 2026-08-31
영상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cFiGdOQpjVI
원제 [12시에 만나요] 다시 촉발되는 중동 긴장😟 워시의 첫 잭슨홀 연설...결국 금리 인상으로 가닥 잡히나? 이번 주 증시 향방은?ㅣ2026년 8월 31일 월요일

개인 분석·책임 고지

 

이 글은 유튜브 방송을 리뷰한 개인 감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방송과 리뷰에 담긴 수치·전망은 참고용이며, 모든 투자의 책임과 최종 판단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코스피 #코스닥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잭슨홀 #케빈워시 #연준 #금리인상 #미국국채금리 #9월FOMC #창신메모리 #CXMT #HBM #반도체 #SK이노베이션 #ESS #2차전지 #전력설비주 #HD현대일렉트릭 #효성 #LS일렉트릭 #변동성지수 #외국인수급 #알테오젠 #미이란전쟁 #국제유가 #증권사리포트 #G20 #오늘의주식시황 #12시에만나요